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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운동

[런데이] 달리기 어플로 달리기 시작(30분 달리기 도전, 시작한 이유)

달리기는 지루한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걸요?

학교 다닐 때 체력장 시험 중
오래 달리기가 제일 싫었어요🥵
덥고 숨차고 다리가 너무 아팠죠.

어느 날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알고리즘이 저에게 달려보지 않겠냐며
관련된 영상을 자꾸 들이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다이어트와 관련해서
효율적인 유산소 운동과 함께
러닝 관련 영상들이 뜨기 시작한 것 같았어요.

저는 발이 요족입니다. 평발의 반대예요.🦶
어렸을 적 발도장을 찍으면
앞과 뒤만 선명하게 나오고 옆부분은 희미하게 나올 정도였습니다.
오래 걷는 것도 정말 힘들어했어요.
평생 달리기는 못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영상을 보니 달리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거예요!!🤪

러닝과 관련된 어플 중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진 '런데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였습니다.

그렇게 30분 달리기 도전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웠어요.
23분으로 달리기 시작했으니까요.



솔직히 마지막에 갈수록 너무 힘든 거예요.
그저 하고 나면 개운하니까,
이 추운 겨울날에 헬스장도 못 가지만
밖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프로그램을 따라 하면서도,
이미 30분을 달리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운동하기 시작했어요.



2월 말부터 시들해졌지만,

(아마 헬스장이 다시 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하려고 했습니다.
3월, 4월에는 한 번씩 밖에 못하긴 했어요
전 감이 다 떨어져서 정말 못할 줄 알았어요.

런데이 아저씨도 2주 이상 쉬고 다시 달릴 경우
3개 정도의 코스 이전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했거든요.
하지만 생각보다 저는 잘 달렸고,
5월에 급격히 살이 찌면서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런데이 어플로만 기록되어 있는 것이
143km이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이틀에 한 번씩 뛰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렸어요.

처음 5분을 뛰는 것은 힘들지만, 그 고비를 넘기면
숨도 그렇게 차지 않고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운동 후에 땀에 절은 옷을 보면 

괜히 내가 열심히 산 것 같은 기분에 뿌듯해집니다.

이 기분 때문에 계속 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이어트 때문에 뛰지는 않지만,

실제로 어플의 30분 달리기 도전 프로그램을 하면서

인증은 못하지만 허벅지 살이 많이 빠지기도 했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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