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동 카페] nlbo roastery cafe 늘보 로스터리

서울의 끝자락
2km만 더 가면 경기도인 세곡동은
아파트와 전원주택이 잘 어우러진 동네입니다.

근처 살면서 가끔가면
충분한 녹지 공간과 많진 않지만
분위기 좋은 카페, 음식점들 덕분에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인데요

디저트 없이 커피만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를 갔습니다:)

표지판으로도 알 수 있는 모던함

음식점 사이에 껴있고,
온통 검정색으로 모던한 카페라
이런 표지판이 없으면 그냥 지나가게 될 것 같아요.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고,
안에는 4인용 테이블 3개와
take-out 손님들이 잠깐 앉아있을 수 있는
간이 의자 두어개가 있어요😉

충전도 되고, 주차도 됩니다👌

바 테이블 뒤편으로
핸드 드립에 사용되는 기구들이 쭉 늘어져 있어
정말 커피 전문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게 안쪽으로는 로스팅 기계가 있어요!

메뉴판을 찍어오진 못 했는데
일반 아메리카노나 라테만 마셔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친구는 카페라떼 아이스, 저는 말차 플랫화이트를 마셨는데
사이즈만 봐도 차이가 있죠?

지난 번에 플랫화이트가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말차릉 시켰는데 구수한 원두 맛이 묻히더라고요💦
아쉬웠습니다:(

직접 로스팅하신 원두를 그때 그때 팔고 계신데요,
원두를 사면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무료로 주세요!

마셔보시고, 괜찮으면 원두를 사가면서
커피 한잔 받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0g에 16000원이지만
카페라테가 4800원이니
200g에 11200원 꼴입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 같았어요.

정보가 자세히 적혀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전 로컬푸드를 좋아하는 데
집 주변에 이렇게 로스팅을 잘하는 곳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커피메이커나 핸드드립용으로 분쇄해달라고
말씀드리면 바로 분쇄해서 주시는 데
집으로 갖고 오는 길에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사장님께서 분쇄 정도를 알려주는 숫자 스티커를
붙여주시니 집에서 마셔보고
다음에 갈 때 더 분쇄할지 여부를 알려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