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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DID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백신 접종 후 48시간 후기

요즘 일부 유럽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중 중단 이야기가 오고 가지만,
WHO나 유럽식약청 등은 안전하니 접종을 해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접종 중단 이야기가 나오는 건 백신이 혈전을 생성한다는 말 때문이었는데요,
WHO 나 유럽식약청에서는 충분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쯤 되니 저도 맞은 게 괜찮은 걸까,
5월에 접종을 추가적으로 맞아야 하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맞아서😭

실제로 저렇게 있진 않아요 하하...

저는 평일 오후 2시 30분 즈음 접종을 했는데요,
맞기 전에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표를 토대로
예방접종에 관한 간단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타이레놀을 꼭 먹으라고 했습니다.

맞을 당시에는 오히려 독감 예방 주사보다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15분-30분 정도 관찰 장소에 대기해 있는 데도 크게 아픈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어지럽다고 손드신 분들은 있었는데 그분들은 다른 장소로 안내를 받으셨어요.

저는 아프면 약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먼저 맞은 다른 분들이 지금 당장 먹으라고 해서
오후 3시 30분쯤 첫 번째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고용량 타이레놀이라서 한 알만 먹었습니다. 💊
부족할 까 봐 퇴근하면서 타이레놀 한통을 더 샀습니다😁

그러고 아프면 잘 못 먹으니 저녁을 친구와 같이
맛있는 걸 먹고 수다를 떠는 데 맞은 쪽 등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오후 9시쯤 타이레놀을 한 알 더 먹었는데요,
마찬가지의 고용량 타이레놀이었습니다. 💊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해요. 움직이는 순간 아파요 ㅠㅠ

조금 일찍 자리에 누워 자고 있는데
자면서도 뒤척일 때 아파서 결국 깼습니다.
너무 아파서 새벽 3시 30분쯤 결국 깼는데,
열도 37.8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때 타이레놀 한알을 더 먹었습니다. 💊
먹고 자진 못하고,
약기운 돌 때까지 아파했습니다😫

아마 접종하면서 받은 약을 이때 다 먹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걱정을 하면서 출근을 했습니다.
괜히 내가 산 약보다 받은 게 더 신뢰성이 있는 느낌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약 기운이 도니 운동을 심하게 하고 난 다음날처럼
전신에 근육통만 있는 정도였고 열은 떨어졌습니다.
출근할 때 '오 괜찮은데?' 했는데
바로 약을 더 먹었어야 했는 걸
깜빡하고 바로 업무에 들어가다가 9시 반쯤
근육통이 너무 심해지더니 오한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가만히 있는 데 몸이 덜덜 떨리고 있었습니다.
10시쯤 약을 먹고 조금 진정되는 듯싶었습니다.
이때부터 약국에서 산 타이레놀 2정으로 먹었는 데요, 💊
열은 내리는 듯했으나 근육통이 별로 안 나아지더라고요🤔

오후 12시 반쯤 결국 다시 타이레놀 2정을 먹었습니다. 💊
솔직히 너무 근육통이 심해서 조퇴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오후 3시에 조퇴를 받고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너무 아픈 거예요 두통도 심하고 그래서 그대로 근처 벤치에서
널브러져 있으면서 자다 깨다 하다가 결국 5시쯤 집으로 왔습니다.
약을 2정 더 먹고 잠들었는데 12시까지 잤어요🤕💊
이때부터는 그래도 덜 아픈 근육통이었어요
저는 주로 맞은쪽 팔이랑 어깨, 목, 등이 정말 아팠는데 등은 견갑골이랑 광배근 쪽이 심했습니다.

안 그래도 덜 쓰는 쪽에 맞긴 했지만
아예 그 부분을 안 쓸 수는 없는 터라
결국 이래저래 아픈 건 계속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났을 땐 잠이라도 많이 자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오전 8시 출근하는데
머리만 살짝 지끈거림+ 등과 팔만 계속 아프고
전신 근육통은 사라졌어요.
혹시 모르니 9시쯤 타이레놀 2정을 추가로 복용했습니다. 💊
아픈 건 너무 싫어요...😢

백신 맞기 전 준비물


보통은 3일 정도 미열과 근육통으로 고생하다가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앞으로 7월부터는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11월까지는 전 국민이 다 접종을 마친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맞으시기 전에 후기 찾아보실 텐데
마음의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꼭! 반드시! 적어도 5-6시간 간격으로
안 아프더라도! 예방적으로 타이레놀을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