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계기
: 이미 오프라인 PT를 받고 있었음에도 굳이 온라인 PT를 받았던 이유가 있었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조급한 마음이 들어 빨리 빼고 싶었는데,
제 오프라인 PT선생님은 그저 건강하기를 위해 PT를 하는 것을 권했기 때문이에요.
식단 조절 같은 것 하지 말고 운동이나 제대로 배우고 체력을 키우라고 했어요.
▶나중에는 이 말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운동기록이나 하려고 어플을 찾아보다가 '짐 데이'라는 어플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어플 안에 짐 데이 리즈 클래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행에 이끌려 다니지 않는 다이어트를 도와준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클래스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2. 식단
: 식단은 완전히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의 정석이었어요.
탄수화물은 고구마, 단백질은 계란/닭가슴살, 야채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물론 나중에 클래스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는
두부나 틸라피아와 같은 흰 살 생선도 괜찮다고는 했는데
초반에는 개인 별로 식단을 짜주어서 딱 그렇게만 먹게 하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아침: 고구마 + 삶은 계란 2개 + 방울토마토 5알
점심: 회사 일반식, 밥은 주걱 평평하게 반만, 야채, 나머지 반찬은 사진 찍어서 올리면 양을 정해주었어요.
(첫 주 정도만 결국 일반식 먹고 나머지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어요.)
저녁: 고구마 + 닭가슴살 + 좋아하는 식감의 야채(파프리카나 오이)
과일, 유제품 X

▶이렇게 먹으면 살이 안 빠질래야 안 빠질 수 없겠어요:)
저는 과일하고 유제품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아침을 잘 먹지 않았어요. 갑자기 먹으려니 속이 불편하더라고요.
나중에 살이 덜 빠지는 것 같아서 스스로 고구마를 단호박으로 바꿨어요.
중간에 호박죽은 발치해서 저작운동이 힘들어져서 저렇게 먹었습니다.
3. 운동
:운동도 개인별로 짜주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거의 홈트레이닝 영상을 알려주고 그것을 위주로 했는데,
운동량을 많이 짜주지는 않았어요.
저도 부족하다고는 느꼈지만, 5주간은 이 트레이너에게 모든 걸 맡겨보자라는 생각으로 더 안 했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챌린지가 있어서 스쾃 500개 등 영상을 찍어서 올리긴 했지만 그 이상은 안 했습니다.

마지막 주만 저도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헬스장도 다시 개장해서,
매일 헬스장가서 근력운동 + 유산소 인터벌 트레드밀로 진행했어요.
오프라인 PT 2번 받았어요.
4. 몸무게 & 눈 바디 변화
:몸무게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화장실을 다녀와서 쟀고요,
불가피하게 토요일에 재지 못한 경우 저는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쟀어요.
57.8 → 54.6 →54.1 →53.5 →52.9

눈바디는 첫 사진에 있습니다:)
▶언뜻 보면 계속해서 빠지는 듯합니다.
첫 주는 아마 저염식으로 인해 급격하게 체중이 감량되었던 것 같아요.
5. 요요
식단: 저는 식욕이 많고, 먹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에요.
마지막 공복 몸무게와 눈바디를 담당 온라인 트레이너에게 보낸 후 입이 터졌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적당히 배부르면 안 먹던 음식도 계속해서 찾게 되고
배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먹게 되었어요.
이성적으로는 이제 이런 다이어트 안 할 거니까 적당히 먹어야지 생각만 해도,
폭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음식을 더 이상 '적당히' 먹기가 힘들었어요.
4월 27일-5월 3일까지는 평균 1750kcal를 섭취하였어요.
운동: 운동은 제가 트레킹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오히려 더 많이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요가 온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먹은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닌지 생각이 들어요.
▶현재 몸무게는 54.5입니다 :)
6. 총평
▶근손실이 1:1 정도로 일어난 체중감량이었다.
▶계속해서 저 식단으로 살 수 있는 것 아니면, 100% 요요 온다.
▶혼자 살면 간편하게 식단 챙기려면 돈이 많이 들고, 적게 들려면 엄청 부지런해야 한다.
▶정말 빡세게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유지 가능한 다이어트에 대해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주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궁금한 점들 댓글 남겨주시면 답해드릴게요!★
다음에는 제가 5주간 다이어트가 끝나고
어떤 운동과 식단을 했길래 요요가 왔을 까에 대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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