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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다이어트

[레시피] 오버나이트 오트밀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일하는 중이나 출근 전, 그리고 심지어 퇴근 후에도
식사를 잘 챙겨 먹기가 쉽지 않아요.

(라면도 귀찮아서 안 끓여 먹는 다면 짐작이 가시겠죠?)


특히 건강한 음식으로 끼니를 채우는 것은 더 어려운 일 같아요😂
더 정성이 들어가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 자체가 신선함이랑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데,
1인 가구는 특히 신선한 음식 소포장되어 있는 게
매번 사먹기 귀찮고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생각해 본 게
해외에서 유행했던 오버나이트 오트밀입니다.
줄여서 오. 나. 오라고 하기도 합니다.

오트 밀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지속시켜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식이라고도 알려져 있고,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체지방을 낮추고,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이신 분이라면
꼭 먹어보세요! 강추드립니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이란"
밤 사이에 오트밀을
우유, 물, 아몬드 브리즈, 두유 등에 불렸다가
아침에 과일, 견과류, 요구르트, 잼, 코코아 가루 등
내 맘대로 토핑을 올리는 겁니다.

저는 보통 한 번에 4-5개를 한꺼번에 만들어 놓는데
토핑까지 미리 해놓아서 정말 꺼내서 먹기만 하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놔요.

(이렇게 안 하면 토핑 올리는 게 귀찮아서 안 먹어요)

베이스 추천으로는
보통 오트밀 3 스푼, 아몬드 브리즈 100ml,
아몬드 10개 정도, 요구르트

두유에도 불려보고, 물에도 불려보고,
우유에도 불려보았는데,
아몬드 브리즈가 전 입맛에 맞았어요.
양은 대충 조절하시면 되는 데


쉽게 양 조절을 하시기 위한 tip을 드리자면
보통 계량컵 1/2 cup 오트밀이 40g 정도 되고
세 숟가락 가득 정도= 30~35g 정도 됩니다.

액체의 양은 전 조금 먼저 넣고
한번 휘젛어서 흡수된다면, 촉촉하게 더 넣어주는 편입니다.

액체 넣자마자 질척거리는 정도


사진에서 질감이 느껴지면 좋겠어요😂


그다음 요구르트를 넣는 데
대충 아빠 숟가락 가득 3스푼을 넣습니다.

저는 그릭 요구르트를 써서 꾸덕하기 때문에
넘치도록 한 번에 푹 담가서 많이 뜨는 데요,
두 번 정도 푸면 그게 60g 정도 됩니다!

어차피 계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아몬드는 같이 미리 불려 놓으면 더 부드러워져요
저같이 냉동고에 보관하신다면
미리 같이 넣어서 불려놓아 보세요!



마지막으로 토핑을 올려주시면 되는 데요,
위 사진 날은 제가 바나나랑 키위를 올렸어요!
(과일은 잘 상하지 않는 것으로 한 두 가지만 준비하세요!)

 

이렇게 두면
냉장고에서 4-5일은 드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들어간 재료의 가장 짧은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보관기관을 잡는 데요

일요일에 만들면 무조건 금요일까지는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매일 챙기기 힘들다면
먼저 2-3개만 만들어 놓는 것도 추천드려요!

토핑 조합으로는 요
사과+시나몬가루
바나나+코코아 가루
냉동 블루베리
키위 등이 있습니다.

사과+시나몬 가루는 애플파이 맛 나서 맛있고요
달달한 거 당길 때는 바나나+코코아 가루도 좋습니다!
단, 가루류는 미리 뿌려놓으면 뭉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먹는 날에 뿌려주세요!


보통 과일 한 종류만 뿌리고
위에 꿀이나 메이플 시럽, 아가베 시럽 등을
더 얹어먹기도 해요

그래놀라를 같이 드셔도 좋은데
이미 오트밀이 들어 있어서 적당량만 드시는 걸 추천해요!

+플렉씨드(아마 시드) 등 씨앗 종류가 있다면 오트밀과 같이 불려주세요!

정말 마음대로 토핑 해서 건강하게 밀프렙 가능한 오버나이트 오트밀인데요,

다이어트 용으로 사다 놓으시고 안 드신
오트밀이 있다면 이렇게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